삼성물산 건설부문, 1Q 이익 4,150억원 '빨간불'
상태바
삼성물산 건설부문, 1Q 이익 4,150억원 '빨간불'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04.27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작년 4분기에 이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또다시 빨간불을 받았다.

27일 삼성물산은 1분기 건설부문 실적이 매출액 2조7,930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4,15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구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기 이전 전년동기 매출액 3조1,363억원에 비해서도 10.9%가 줄어든 수준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485억원 흑자에서 약 10배인 4,15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악화에 대해 그동안 삼성물산의 외형을 키웠던 대형 프로젝트들이 손실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발전분야를 포함한 해외플랜트 부문에서의 손실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삼성물산의 플랜트 분야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듯 1분기 수주실적은 작년 동기대비 약 91.1%가 급감한 120억원을 수주하는데 머물렀다.

한편, 건설부문의 실적악화 여파로 전체 실적 또한 매출액 2조7,930억원, 영업이익 4,1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