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한국 참여유력 10개 사업 PF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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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한국 참여유력 10개 사업 PF 협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4.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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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우즈벡 대외경제관계투자무역부와 ‘업무협력 MOU’
에너지, 정보통신, 자동차, 공항인프라, 제철분야 한국 참여 유력

▲ ‘한-우즈벡 경제협력 후보사업’에 대한 MOU 체결 - (좌측부터) 엘리요르 가니예프 우즈벡 대외경제관계투자무역부 장관, 이덕훈 수은 행장. 뒷줄은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벡 제 1부총리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한국 건설업계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10개 사업에 대한 금융조달 협력에 나섰다.

28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덕훈 수은 행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엘리요르 가니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부 장관을 만나 ‘한-우즈벡 경제협력 후보사업’에 대한 두 기관간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즈벡 정부는 에너지 3건, 정보통신 4건, 자동차 1건, 공항인프라 1건, 제철 1건 등 한국기업의 참여가 유력한 10개 사업을 선정하고, 이들 사업에 대한 금융조달을 추진 중이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 기업이 우즈벡 에너지 및 인프라, 정보통신 부문에 활발히 진출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거점지역이자 세계 10대 천연가스 생산국인 우즈벡은 최근 에너지, 건설‧플랜트, 인프라 부문 개발이 확대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진출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우즈벡 정부는 대대적인 국영기업 민영화 프로그램 도입하고 국영기업의 정부지분을 매각하는 등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상황이다”고 했다.

수은은 2012년 롯데케미컬, 가스공사, GS E&R이 사업주로,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EPC 수출자로 참여하는 총사업비 41억달러규모의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사업에 총 10억달러의 PF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대외경제관계투자무역부는 우즈벡의 무역‧투자‧원조 등 대외경제 부문을 총괄하는 정부부처로, ODA 수원, 해외 투자유치, 경제특구 운영 등의 정책 수립과 집행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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