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TK 4파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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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TK 4파전 여전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2.07.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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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유신, 대림-서영, SK-선구, 현산-KRTC
3833억원 설계대 가격비중 7:3 발주돼

3,833억원 규모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턴키가 여전히 4파전의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19일 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제2여객 연결철도가 발주됐다면서 이 사업에 총 4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는 토공 3.5km, 터널 4.3km로 궤도, 전차선,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고, 복선전철 5.5km, 차량기지 입추고선 2.3km를 신설해야 한다. 설계비는 100억원 가량이지만, 턴키사업인 점을 감안할 때 60~70억원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발주에서 공사의 난이도를 고려해 설계 대 가격 비중은 7대 3의로 결정됐다.

경쟁구도는 현대건설+유신+태조, 대림산업+서영엔지니어링+서현기술단, SK건설+선구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KRTC로 이들은 발주 전부터 합사를 구성해 운영중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상황에 따라 컨소시엄 간 이합집산도 가능하지만 D2사업이 올해 최대 철도사업이고, 상징성도 있어 아직까지 통폐합의 움직임은 없다”면서 “특히 제2여객터미널연결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시에도 최상등급을 받은 바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있는 시설물이어서 건설사의 로비전보다는 엔지니어링사의 설계능력이 낙찰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인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는 11월 실시설계 적격업체를 선정, 내년 5월 착공한다. 완공은 2017년 3월이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경부·호남선 KTX를 타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갈아 타는 불편 없이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3시간, 광주에서는 2시간 14분에 주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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