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Q에 180억원 당기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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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Q에 180억원 당기순손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04.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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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9일 대우건설은 1분기 매출액 2조5,503억원, 영업이익 626억원, 당기순이익 18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의 경우 16.3%가 급증했으나 영업이익은 2.1%가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실적이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대우건설은 과징금 등이 포함된 기타수익비용에서 560억원, 순금융비용 165억원 등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의 수익률 하락은 2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나 올해 1분기 신규수주 실적이 신통치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작년 대우건설의 실적을 이끌었던 주택부문은 9,674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 아래 수주실적을 기록했고, 토목부문 역시 전년동기에 비해 절반 수준인 2,760억원 수주에 머물렀다.

문제는 51억원 신규수주에 그친 플랜트 부문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수준을 나타내며 가장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2분기에도 신규수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수익성 문제가 화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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