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新 콘크리트 양생공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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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新 콘크리트 양생공법 도입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05.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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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3일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건설신기술을 해외현장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새로 적용된 공법은 자체 개발한 콘크리트 온도균열 저감 양생공법으로 싱가폴 투아스 핑거원 매립공사 현장의 케이슨 구조물에 사용된다.

그동안 일반 콘크리트 양생공정에서는 콘크리트 경화시 발생하는 내부온도 70~80℃와 외부온도가 20℃ 이상 차이가 나면서 균열이 발생했다.

이에 상당수의 현장에서는 공기지연이 발생했고 이에 따른 추가 보수비용이 문제가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온도차를 줄여줄 수 있는 양생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760호로 지정받았으며 앞으로 평균 7일인 양생기간을 최대 2일 이상 단축할 수 있어 공기를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공사기간 단축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기존 방식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해외 현장에서도 R&D 투자를 통한 맞춤형 특화기술의 개발 및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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