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 UAE 현지 ‘국제중재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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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사중재원, UAE 현지 ‘국제중재 컨퍼런스’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5.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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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부다비, 12일 두바이 중재설명회 200여명 참석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3일 대한상사중재원에 따르면 11일~12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두바이 상공회의소에서 중동지역 국제중재 관련 ‘국제중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사중재원은 최근 이란과의 교류 활성화에 따라 중동 지역에 상사중재원을 알리고 국제중재사건을 유치하기 위해 상하이에 이어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국제컨퍼런스를 준비해 왔다.

11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국기업을 위한 국제분쟁해결 설명회’는 중동 지역에 진출한 60여명의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최근 개정돼 다음 달 시행을 앞둔 상사중재원 국제중재규칙을 비롯한 한국의 중재제도 현황과 함께 현지에서 한국 기업의 권리 보호와 채권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상사중재원, 서울국제중재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코트라와 해외건설협회, 법무법인 태평양이 후원했다.

12일 두바이 컨퍼런스는 ‘국제건설분쟁의 현황과 실무’를 주제로 약 150여명의 현지기업 관계자 및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한국과 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건설분쟁의 현황과 양 지역의 중재제도에 대한 소개 및 건설분쟁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상사중재원 지성배 원장은 “건설분쟁은 그 규모가 크고 분쟁이 복잡한 만큼, 효과적인 분쟁해결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상사중재원과 두바이국제중재센터는 건설분쟁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실무 노하우를 축적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분쟁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두바이국제중재센터(DIAC)와의 첫 협력 행사로서 법무부, 대한상사중재원, 두바이국제중재센터 그리고 서울국제중재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한편, 상사중재원은 이번 UAE 국제컨퍼런스 전인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해에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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