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23일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설기술자 교육훈련과정에 FIDIC 국제인증교육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한다고 밝혔다.

커리큘럼은 입찰, 계약, 클레임, 리스크관리 부문에 대한 심화과정으로 이뤄졌으며 교육과정 시행은 국제인증기관 FIDIC과 연계됐다.

강호익 교수는 “FIDIC은 7종의 국제표준건설계약서를 제정하고 이를 교육하고 있으며 WB를 비롯한 모든 MDB가 이를 적용하고 있다”며, “FIDIC 국제인증과정은 FIDIC 인증교수들이 직접 강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대학원생들에게는 국비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이수하면 공학석사 학위와 함께 FIDIC의 국제건설계약 및 관리과정 이수 인증서가 함께 수여 된다. 또한, 미국 위스콘신대학 여름학기 인턴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3월 25일 충북대는 FIDIC 회원기관인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국제인증교육프로그램도입 시행과 인증서 발급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충북대 FIDIC 국제인증교육 후기 석사과정 원서접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희 기자 jhlee@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