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두바이에 도시단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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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두바이에 도시단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착공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5.25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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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첫 단계, UAE 국가적 관심사

▲ (가운데)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샤에드 모하메드 알 테어 청장이 착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25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수전력청 차량관리사무소에서 두바이 도시단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시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환익 사장과 황우현 에너지신사업단장, 샤에드 모하메드 알 테어 두바이 수전력청 청장을 포함해 50여명의 한국 및 두바이 전력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본 사업은 두바이 정부가 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두바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의 첫 단계로, 양사는 지난해 11월 두바이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시범사업을 계약한 바 있다.

이로써 두바이수전력청에 300만달러규모 태양광, ESS, 통합운영시스템 등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모델이 구축된다. 한전측은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모델이 도시전체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이다.

한전 관계자는 “특히, 한전과 애니게이트, 데스틴파워, 엔텍시스템을 비롯한 6개 국내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협력해 태양광 모듈, 배터리, PCS 등을 설치,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성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바이수전력청은 두바이의 전력과 수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로 국가전체 에너지효율 향상과 전력피크 감소를 위해 스마트그리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를 2021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과는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외에도 원격검침인프라, ESS, 배전자동화 등 스마트그리드 전반에 걸쳐 기술협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과 두바이수전력청의 공동협력으로 중동지역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이산화탄소 감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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