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30일 한국CM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Hanoi Club Hotel에서 ‘한국-베트남 CM세미나’를 베트남 건설부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베트남 건설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 및 업계 관련자와 한국의 업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서울대 이현수 교수가 ‘한국 건설산업의 최근 동향’을, 광운대 유정호 교수가 ‘CM에 의한 가치 창출’과 ‘한국-베트남 건설산업협력위원회의 설립운영’을 주제로 발표자로 나섰다.
뒤이어 토론회에는 건설프로젝트의 설계이전 단계의 업무절차와 중요성, 설계관리, 참여자의 자격관리, 참여업종, BIM, VE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사항들에 대한 논의가 전개됐다.
이 자리에서 양국의 업계는 “CM공급사업의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베트남에 전수되는 CM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교류협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한국측의 롯데건설, 무영씨엠, 삼우씨엠, 세홍, 신화ENG, 토펙ENG, 평화ENG, 한미글로벌과 베트남 측의 CDS, CONINCO, RCIC 등은 다음달 23일 ‘한국-베트남 건설산업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한국CM협회는 작년 4월 10일 베트남 건설부와 체결한 MOU에 따라 국토교통부 예산지원으로 ‘베트남에 대한 CM 공급사업’을 지난 2월부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