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4분기 3,377억원 고속도로 PPP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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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3/4분기 3,377억원 고속도로 PPP업체 선정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6.06.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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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교통부, 23.5km My Thuan~Can Tho 1단계 승인
20년간 79.35원/km 징수, 2030년부터 호치민~쭝룽까지 징수

▲ 베트남 호치민~쭝룽 고속도로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3,377억원규모 베트남 My Thuan-Can Tho 고속도로1단계 프로젝트 PPP 사업자가 이르면 올 3분기 선정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교통부에 따르면 My Thuan-Can Tho 고속도로1단계 프로젝트의 PPP방식 추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간은 Vinh Long시 80번 고속도로 250km지점부터 Vinh Long성 Binh Minh 타운의 Cha Va 교차로까지며, Cha Va 교차로는 1번 고속도로가 지난다.

프로젝트 기본계획에 따르면 1단계사업 총사업비는 6조3,848억동으로 한화 3,377억원에 달한다. 23.5km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폭 17m, 설계속도 80km/h에 긴급주차노선은 없다.

재정계획은 다음 회기에 마련될 전망이며, 폐쇄형 요금징수, 20년6개월 요금징수, 정부지원 등의 세부계획이 포함된다. 또한, 투자자는 2030년 1월 1일부터 4년 11개월간 호치민-쭝룽 고속도로구간 통행요금을 징수할 권한을 갖게 된다.

구체적으로, My Thuan~Can Tho구간 요금은 2019년부터 표준차량 기준 1,500동/km, 한화 79.35원/km가 될 전망이며, 첫 6년 동안 3년마다 9%씩 증가한다. 이후에는 3년마다 6%씩 증가한다. 호치민~쭝룽구간 요금은 Trung Luong~My Thuan 프로젝트 계약에 따라 2031년부터 3년마다 6%씩 증가한다.

베트남 교통부는 지난달부터 타당성조사 검토 및 승인을 계획했으며, 올해 3/4분기나 4/4분기에는 투자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시공은 30개월간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My Thuan-Can Tho 고속도로 PPP사업은 베트남 총리가 승인한 바 있는 호치민~Can Tho 고속도로시스템 계획과 연계된다. 교통부는 해당지역에 투자를 이끌어냄으로써 호치민~쭝룽~My Thuan 고속도로구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망 체계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여객 및 화물 운송 수요를 충족시키고 운행시간을 줄이며, 1번고속도로의 교통체증과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이번 고속도로사업이 베트남의 사회경제적개발을 촉진하는 동시에 메콩델타지역을 비롯한 베트남 영토의 국방력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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