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주택공급 과잉… 내년 민간주택 수주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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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택공급 과잉… 내년 민간주택 수주감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6.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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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협회+기술사회+건교원, 제2차 건설사업관리사 대회 개최
건산연 이홍일 실장, ‘건설시장의 미래전망 및 대응전략’ 전달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7일 한국CM협회에 따르면 한국기술사회, 건설기술교육원과 함께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건설사업관리사 ‘CMP’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M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2차 건설사업관리사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이홍일 실장은 ‘건설시장의 미래전망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실장은 건설시장은 “민간주택수주 위주의 회복세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신규 주택공급 과잉우려가 시작되고, 정부의 SOC예산도 감소되는 등 건설경기 회복세가 비교적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이후부터는 민간주택 수주가 감소하고, 공공분야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건설수주가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실장은 “정책적으로는 신속한 민간투자 활성화, 주택경기 둔화 속도 조절, 안전취약시설 유지보수 및 재개축 활성화 등 건설경기의 회복세 지속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연 후 제2차 CM전문가 자격통합검정에서 최종합격한 294명에 대해 CMP자격증이 수여됐다. CMP는 1차에 2,048명이 합격한 바이 있어 2차 포함 총 2,342명이 됐다.

CM협회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역량있는 CM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시켜 미국 등 선진국과 같이 CM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조속히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할 것”라며, “CM 선진화와 올바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있는 CM전문가를 발굴 보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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