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환경청’ 출범… 전주지방환경청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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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환경청’ 출범… 전주지방환경청 확대 개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7.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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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유역 물관리 컨트롤타워… 지방환경행정 총괄하는 중추기관

1995년 시화호 오염사건을 계기로 오랜기간 환경과 개발의 논란의 중심에 있어온 새만금유역의 환경관리에 환경부와 전북도가 팔을 걷어붙였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주지방환경청이 새만금유역 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현재의 조직을 확대․개편해 ‘새만금지방환경청’으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지역 환경관리 총괄 및 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청장 직급을 4급에서 고위 나급으로 상향조정했으며, 실무인력도 62명엣 69명으로 보강됐다.

 

환경감시 기능도 신설돼 새만금유역을 포함한 전북지역의 상수원, 환경오염 및 환경법령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사업장에 대한 점검 등 환경오염행위 특별지도 및 점검 업무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새만금호의 환경관리기능이 기존 농식품부에서 환경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새만금 유역의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물관리를 위해 현재의 지방환경청 조직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또한, 새만금사업지역의 환경대책 이행사항 점검 및 수질환경모니터링에 관한 사항, 물사용부담금 부과징수 등 업무가 신설돼 새만금사업지역의 환경관리 전반업무를 총괄 수행할 예정이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새만금 내부개발 본격화에 따른 수질오염문제 등 급증하는 환경관리 수요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할 것”이라며, “국가 환경정책 집행, 지자체 등과의 협력, 감시 및 견제 등 지방환경행정을 총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새만금지방환경청은 8월중 환경부장관, 지자체, 유관기관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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