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삼척 LNG기지에 저장탱크를 확대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6일 삼척 LNG기지 저장시설 확충을 위한 3단계 건설 계획을 이사회에서 확정했으며 이를 위해 5,537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제 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진행되며 이를 위해 2017년 5월까지 27만kl급 LNG 저장탱크 3기와 부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삼척 LNG 생산기지에는 총 12기의 LNG 탱크가 이미 건설되었거나 건설되고 있으며 3단계 계획이 완료될 경우 15기까지 저장시설이 확대되게 된다.

한편, 이번 투자 결정으로 수주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에는 다소나마 단비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공사 프로젝트 비용이 5,500억원을 상회하는 만큼 설계 및 감리, 조사 등에 배정되는 비용 또한 상당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관련 엔지니어링사는 물론 건설사들의 관심 집중이 예상되고 있다.

이명주 기자 lmj@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