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7월 한국형 CM Test Project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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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7월 한국형 CM Test Project 선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6.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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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베트남 건설협력위원회 출범
8월 초, 공공·민간·설계·시공 등 Test Project 확정

▲ 한국-베트남 건설협력위원회 출범식 - 베트남 건설부 회의실 2016.06.23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베트남 건설부가 한국시스템을 준용한 ‘CM Test Project’를 7월 16일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28일 한국CM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건설부 회의실에서 ‘한국-베트남 건설협력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국-베트남 건설협력위원회’는 한국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한국형CM시스템을 베트남에 공급하고 있는 실무 운용기구다. 향후 위원회는 양국의 건설관련 업체 등으로 구성하고 베트남의 건설부와 한국CM협회는 Witness 입장에서 실제적인 지원 기능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CM매뉴얼과 기법의 이해를 위한 세미나, 설명회 등 각종 행사 및 교육훈련이 지원되고, Test Project, Pilot Project를 통한 실무기법 전수 및 훈련, 법령안의 입법 지원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먼저, 양측은 Test Project를 조속히 선정해 위원회의 양국 참여자가 Project 현장에 같이 참여해 실무를 해보고 상호 이해와 공감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건설부 측은 다음달 16일까지 현재 베트남 전국에서 진행 중인 공공공사, 민간공사, 설계단계 또는 시공단계 등 구분 없이 문제가 있거나 특별한 기술지원 등을 받고자 하는 공사 중 Test Project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CM협회는 베트남 건설부가 선정한 Test Project를 협력위원회 한국측 참여업체들과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양측은 8월 첫째주에 후속회의를 열어 조사세부사항, 조사기간, 참여자비용부담 등과 발주처와의 약정에 필요한 사항들에 관해 협의해 Test Project를 확정할 계획이다.

CM협회 천금자 실장은 “8월까지 Test Project가 확정되면 베트남 건설시장에 곧 바로 실용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베트남 발주처나 건설부와 협의해 양국 업체의 계속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만큼 참여하는 한국 업체의 능력을 전제로 한 신뢰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CM협회는 2013년~2014년 캄보디아, 2015년 미얀마에 이어 베트남에 CM시스템을 공급 중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과도 공급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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