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상위 10社, 신규 해외계약 실적 84%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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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상위 10社, 신규 해외계약 실적 84% '절단'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07.02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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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계약금액 14억6,600만달러에 그쳐
상반기 전체는 전년 동기比 44.9% 급감

(엔지니어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상위 EPC사들의 해외 계약실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일 본지가 해외건설협회 자료를 토대로 2분기 상위 10개 대형 EPC사들의 해외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월계약분 포함 건수 70건, 금액으로는 31억9,796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건수로는 37.3%가 급증했으나 금액으로는 69.4%가 급감한 수준이다.

실적감소는 3개사를 제외한 7개사의 실적이 눈에 띄게 급감하면서 나타났다.

문제는 실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월분을 제외한 신규 계약실적이 14억6,611만달러에 그쳤다는 점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84.4%가 급감한 것으로 10개사 모두 실적이 감소했거나 신규계약이 전무함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해외발주가 감소한 것은 물론 관련 업체들이 기존과 다르게 적극적인 수주정책을 지양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2분기 실적이 감소하면서 상반기 실적 또한 영향을 받았다.

 
2분기 10개사의 이월분 실적 포함 계약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16.8%가 증가했으나 금액으로는 41.6%가 급감한 117억7,813만달러를 나타냈다.

아울러 이월분 실적을 제외한 신규 계약실적으로 경우 전년 동기대비 44.9%가 급감한 78억1,503만달러에 머물렀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물산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의 건축 분야 신규 수주 영향으로 이월분 실적 포함 6억8,528만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그 뒤를 두산중공업이 Doha 담수화 EPC와 인도 석탄화력발전소 수주로 이월분 계약 포함 6억8,356만달러를 기록하며 따랐다.

이밖에 대림산업이 6억838만달러를 기록하며 2분기 6억달러 실적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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