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i Chau, 137km 신설․개선… Nghia Lo, 52.5km 신설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ADB자금 3,412억원이 투자되는 베트남 최장 고속도로 노이바이-라오까이 연계 2개 노선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베트남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PMU2가 베트남 교통부에 북부 산악지대의 교통망 연결을 위한 ADB 차관원조사업에 대한 승인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총 투자 금액은 3,774억원에 달하며 ADB에서 3,412억원, 베트남 정부가 대충자금 361억원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북서지역개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만, 프로젝트 자본금 회수가 불가능할 수 있는 만큼, PMU2는 베트남 교통부에게 대출할당신청 100%를 받아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통해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Lai Chau 노선과 Nghia Lo 노선 등 2개 노선이 건설된다.
Lai Chau 노선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를 연결하며, Lai Chau시 4D 고속도로 34.8km 지점에서부터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198.73km 16번 IC 교차점에 이른다. 137km길이 노선으로 산악노선 3등급에 준해 건설되며, 16km 도로신설사업과 121km 도로개선사업이 진행된다.
Nghia Lo 노선 또한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Yen Bai성 Nghia Lo타운 32번 고속도로 209.5km로부터 시작해서, 노이바이-라오까이 149.705km 14번 IC에서 끝난다. 52.5km 노선은 산악노선 4등급에 준해 건설된다.
특히,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노선 연결사업으로 북서지역 인프라 개선하고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의 투자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프로젝트는 베트남고속도로공사 ‘VEC’가 2009년 4월 25일부터 투자 및 관리에 들어갔으며 2014년 9월 21일 운영을 시작했다. 245km에 달하는 베트남 최장 고속도로로 하노이, Vinh Phuc, Phu Tho, Yen Bai, 라오까이 등 베트남 5개 지자체를 경유한다.
운영에 들어간 이래,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하노이와 라오까이간 이동시간을 기존 7시간에서 3시간30분으로 단축시켰다. Lai Chau와 같은 경유지방에서도 여객, 재화, 세수 등이 급증했다.
운송사업에서도 생산원가절감, 제품경쟁력상승 등의 이유로 20~30% 비용경감 효과가 발생했다. 시간, 유류비, 노동비용 측면에서 연간 934억원규모의 사회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