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정유회사와 국영 석유화학회사가 손을 잡았다.
5일 Aramco와 Sabic에 따르면 지난 28일 정유-석유화학 일괄화 단지 개발 타당성 조사와 함께 합작사 설립에 대한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Aramco와 Sabic으로 분리되어 진행되던 정유 및 석유화학 생산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유에서 석유화학 제품을 일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것은 물론 기존 프로세스의 효율성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Amin H. Nasser Aramco 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원유를 바탕으로 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석유화학 분야에서의 효율성도 증대 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울러 정유와 석유화학 분야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기술발전은 물론 다운스트림에서의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Yousef Abdullah Al-Benyan Sabic 부회장은 "신사업은 정유-석유화학으로 연결되는 체인을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사업의 수직계열화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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