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5일 동일기술공사는 가나 아크라(Accra)에서 아크라시 도시교통 마스터 플랜 수립사업 최종보고회를 31일(현지시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여운기 주가나 대사와 가나 셀비(Twumasi-Ankra Selby) 교통부 차관보를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KOICA의 도시교통 마스터플랜 사업으로는 처음 추진된 이번 사업은 총 150만달러 규모로 동일컨소시엄(동일기술공사+서영엔지니어링+한맥기술)이 2014년 12월부터 수행해 올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중교통, 도로망, 교통체계관리, 첨단교통체계, 비동력교통수단(NMT) 등에 관한 향후 20년간의 시행계획과 이를 통한 개선효과를 발표했다. 또한, 마스터플랜과는 별도로 수립된 단기패키지사업(Corridor Renovation and Improvement Package Project)에 대한 추진계획도 발표됐다. 해당 사업은 간선도로축에 간선버스, BRT, TSM, ITS를 통합 적용하는 교통축 종합개선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박상섭 동일 부사장은 "가나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심각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스터플랜 및 단기패키지 사업을 함께 제시해 계획의 장단기 실천력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며,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가나 정부 관계자들과 프로젝트운영위원회의 구성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