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교통사고 연간 1,940건… 10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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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교통사고 연간 1,940건… 107명 사망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9.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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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의원,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조속히 마련돼야”
최근 5년 9,703건 발생… 사망 535명, 부상 1만5,511명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건설기계 교통사고는 총 9,703건이 발생해 535명 사망, 1만5,51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윤 의원측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설기계 교통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매년 1,940건의 건설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107명이 사망하며, 3,102명이 부상당하는 셈이다.

건설기계 교통사고 연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1,684건, 2012년 1,686건, 2013년 1,955건, 2014년 2,025건, 2015년 2,353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011년 101명, 2012년 113명, 2013년 114명, 2014년 104명, 2015년 103명이었고, 부상자는 2011년 2,664명에서 2015년 3,617명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261건 23.3%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 933건 9.6%, 서울 844건 8.7%, 경북 795건 8.2%, 전남 621건 6.4% 등이 뒤를 이었다. 사망자 역시 102명으로 경기가 가장 높았으며, 경남 54명, 서울 52명이 건설기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차대차가 8,259건으로 전체의 85.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연령별 피해자 현황을 살펴보면 총 1만6,046명의 사상자 중 40대가 5,923명 36.9%, 50대는 5,356명 33.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30대가 2,867명 17.9%로 뒤를 이었다.

윤 의원은 “건설기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100명이상이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체계적인 건설기계 교통사고 감소 대책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건설기계 교통사고는 기계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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