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다이꽝 베트남주석, “日 투자 강력히 원해”
상태바
쩐다이꽝 베트남주석, “日 투자 강력히 원해”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6.10.12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꽝 주석, 베트남 국가전략우선사업에 일본 투자 요청
베-일공동발전 6단계계획 실행 박차… 양국 경협관계에 '훈풍'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쩐다이꽝 베트남 주석이 일본에게 우호적인 투자환경구축을 약속하고, 일본은 베트남 국가우선사업 투자의향을 밝히며 양국 경협관계에 훈풍이 불고있다.

11일 베트남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쩐다이꽝 베트남 주석이 나카가키 요시히코 국제우호증진위원회 ‘FEC’ 부회장에게 베트남 국가산업전략 우선순위분야에 대한 일본정부의 투자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꽝 주석은 FEC 산하 일본-베트남문화경제교류위원회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나카가키 부회장에게 “일본이 베트남에게 기술이전 속도를 높이고 인적자원훈련 지원에도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일본이 베트남의 농업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을 주문했으며, FEC가 일본의 지자체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디딤돌이 되어줄 것을 요구했다.

꽝 주석은 “FEC는 수많은 회원과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만큼 양국간에 협력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며, “베트남은 양국간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민간분야의 역할이 중요하다. 일본의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베트남에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꽝 주석은 “베트남은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법적, 정책적인 체제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베트남 투자환경개선을 위한 ‘베트남-일본공동발전 6단계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일본측과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나카가키 부회장은 최근 수년간 진행된 FEC와 베트남 간의 협력현황을 소개하며, “일본정부의 공적개발원조 및 투자가 베트남 개발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나카가키 부회장은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일본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FEC는 베트남과 잠재적 일본투자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베트남이 지금과 같은 성장속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일본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