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에 관심있다면 도전, ‘제1회 국제개발 경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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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에 관심있다면 도전, ‘제1회 국제개발 경시대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8.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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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수은과 함께 대학생 대상 국제개발 경시대회 개최
‘한국 ODA가 나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아이디어 배틀

전국의 ODA에 관심있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국 ODA가 나가야 할 방향’이란 주제의 국제개발 경시대회가 개최된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은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회의(DAC) 가입 3주년을 맞이해 오는 11월 23일 ‘제1회 대학(원)생 대상 국제개발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AC는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조직된 OECD 산하기관으로써, OECD 국가 중에서도 차관을 제공하는 나라들로 구성돼 이른바 ‘공여국 클럽’, ‘원조 선진국 그룹’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 공적개발원조(ODA)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유․무상 연계 강화, 지식공유 활성화, 민간과의 개발파트너십 확대 방안 등 ODA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2009년 11월 OECD DAC에 가입했고, 2010년 11월에는 G20서울정상회의, 작년 11월에는 부산원조총회를 개최하며 국제개발분야에서 국가 위상이 한층 높아지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경시대회 개최로 젊은층의 ODA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려 제2의 ‘반기문 UN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과 같은 개발전문가를 미리 발굴해낸다는 게 기재부와 수은 측의 설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21일까지 수은이나 EDCF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예선인 보고서 심사를 통과한 팀에 한해 11월23일 결선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최우수상 1팀 등 총 4팀에겐 상금 및 표창장이 수여되고 수은 입사 전형에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1팀에겐 2박3일 동안 베트남 EDCF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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