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국왕, 국회의원들과 잡음으로 국회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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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국왕, 국회의원들과 잡음으로 국회 '해산'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10.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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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쿠웨이트 정국에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회가 해산된 이후 차기 총선일이 11월 26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쿠웨이트의 국회 해산은 정부와 일부 국회의원들의 관계가 틀어짐에 따른 것으로 Sabh 쿠웨이트 국왕은 지난 16일 전격적으로 국회를 해산시켰다.

정계 일부에서는 쿠웨이트 정부와 국회의원들간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 재정악화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재정악화로 쿠웨이트 정부가 복지 등에 대한 혜택을 축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일부 국회의원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8일에는 일부 국회의원들이 재무부장관 겸 석유부장관 대리, 법무부장관, 보건부장관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한 것에 반발하며 Jaber 총리는 내각 총사퇴 결의로 맞서면서 양측간의 갈등은 더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총선거가 진행되는 다음달 26일 이후에나 쿠웨이트 정국의 향방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향후 총선 결과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총선 결과에 따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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