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스처리플랜트 EPC를 진행하게 됐다.
28일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Aramco로부터 Uthmaniyah 가스처리플랜트 건설에 대한 EPC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이번 공사는 수도인 Riyadh에서 동쪽으로 약 325㎞ 떨어진 Uthmaniyah에 일일 3,964만3,585㎥ 규모의 가스를 분리 및 회수하는 가스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7억3,570만달러에 EPC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수주했으며 오는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에서 발주되는 신규 수주의 물꼬가 터나간다는 복안이다.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은 "이번 사우디 공사 수주는 저유가 여파로 중동 지역 수주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공사를 따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그동안 동 발주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신규 수주로 연결되었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