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내년 초 매물로 나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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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내년 초 매물로 나온다는데...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11.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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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대우건설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1일 산업은행은 향후 혁신방안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 대우건설에 대한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산업은행 건전성 확보 차원에 진행되는 것으로 내부 구조조정 및 지배개선 등에 대한 안이 포함됐다.

그 중 대우건설 매각 계획은 산업은행이 출자 중인 132개 회사 매각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공식화됐다.

산업은행은 KDB생명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내년 2월 대우건설 매각절차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매각 향방 및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대우건설의 경우 IMF 사태 이후 매각으로 인한 부실 경험을 가지고 있어 산업은행이 헐값에라도 매각을 강행한다면 대우건설은 또다시 부실에 대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재 건설업계 상황과 대우건설의 규모를 따져 볼 때 매각 움직임이 난항을 보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몇 개 후보 업체들을 두고 대우건설의 매각을 타진할 것이라는 소문도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대우건설의 경우 산업은행이 출자 중인 업체 중에 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대형 업체인 상황에서 현재 업계동향 등 여러가지를 따져 볼 때 매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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