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산업, 엔지니어링 위주로 개편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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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산업, 엔지니어링 위주로 개편 필요하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11.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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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9일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외건설 패러다임 대전환 모색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약 200여명의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ain& Company 이정훈 파트너, 현대건설 차문호 상무, 국민대학교 손진석 교수 등이 현재 해외건설 시황 및 분석, 전략수립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업계 관계자 등이 모여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그 중 패널토론에서는 해외건설 진출을 위해 엔지니어링 중심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해외건설의 발주 경향이 기존 도급방식에서 개발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 개발부터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한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평화엔지니어링 조충영 사장은 "그동안 국내 업체들의 해외진출 전략은 시공 중심의 도급형 전략이 주를 이뤘다"며 "그러나 해외건설 시장에의 발주 패러다임이 개발형으로 변화하고 있어 프로젝트 시작단계부터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에 앞으로의 해외건설 전략은 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한 진출 전략 마련이 우선시 되어야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김수명 본부장 역시 "현재 국내 업체들이 주로 행하고 있는 시공 중심 방식으로는 비용을 줄이는 것에 한계가 있다"며 "그러나 엔지니어링 분야가 우선적으로 진출해 프로젝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면 기존에 비해 큰 폭의 비용 축소는 물론 시공사들과 함게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더 많이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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