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 24일 개통
상태바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 24일 개통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6.11.22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2일 국토교통부는 동해고속도로 마지막 공사구간인 양양~속초 간 18.5㎞를 24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속초 나들목에서는 국토교통부, 국회의원, 강원도부지사, 양양군수, 속초시장, 도로공사 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양~속초 간 고속도로 사업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양양 나들목)에서 속초시 노학동(속초 나들목)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에 착공해 5,596억원을 투자 8년 만에 개통한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삼척에서 속초까지 통행거리가 9㎞ 줄고, 통행시간도 50분 단축돼 연간 1,264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과 경북, 부산 등 영남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이 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7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정체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원 동해안의 많은 강설량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겨울철 결빙이 예상되는 7개소에 자동 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고 풍수해에 대비한 토석류 방지시설 3개소, 비탈면 붕괴 경보시스템 등 방재시설을 설치했다.

국토부 강희업 도로정책과장은 "동해고속도로 마지막 구간인 양양~속초 구간이 개통되고 내년에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강원권, 영남권을 잇는 동서축 및 남북축이 형성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