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에 따르면 다음달 2일까지 국내 ITS 기업의 CIS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CIS지역 ITS 로드쇼’의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ITS Korea와 코트라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ITS 로드쇼는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모스크바(러시아), 키예프(우크라이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로드쇼는 ITS Korea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현지 ITS 주관부처와 공동진행한다. 현지 ITS 현황을 듣고 및 우리기업의 기술을 발표하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고, 현지 정부기관, 유관기관, 주요 ITS 관련시설을 단체 방문할 계획이다.

ITS Korea의 서정호 차장은 “올해 2월 중국에서 개최된 로드쇼에서 국내 블랙박스 제조업체 Dinss가 현장에서 중국 바이어와 계약하는 성과를 냈다”며, “세미나 참여자와 현지 발주처와 비즈니스 상담하는 ‘1:1 상담회’에서 더욱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서 차장은 뒤이어 “그동안 꾸준히 ITS로드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LG CNS는 작년 7월 총 사업비 3000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시 교통카드 및 버스관리시스템(BMS)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며,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장기적 안목을 갖고 현지 발주처와 긴밀한 비즈니스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로드쇼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키예프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해 10월22일 ‘제19회 비엔나 ITS 세계대회’에 참석하게 될 것이다.

한편, 한국은 1998년 제4회 ITS 세계대회를 서울에서 유치한데이어, 2010년 부산에서 제17회 대회도 유치한 바 있다.

<CIS ITS로드쇼 및 비엔나 ITS세계대회 전체일정>

이준희 기자 jhlee@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