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외교부와 국토교통부가 중남미 지역 공항개발 진출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8일 외교부는 국토부와 협업을 통해 내달 5일까지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에 '2016년 중남미 공항인프라 카라반'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라반은 한국의 공항 건설 및 운영 능력을 알리기 위해 정부대표단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운영사, 공항 설계·건설·장비 관련 민간기업 등 민관합동 형태로 구성된다.
대표단은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면담을 통해 국내기업 진출 방안과 공항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현지 발주처 및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엘살바도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산살바도르 국제공항 확장 사업의 국내기업 참여 협조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엘살바도르 공항항만청간 공항 협력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에서는 오로티나(Orotina) 신공항 건설사업에 국내기업의 참여 방안을 협의하고, 한-코스라티카 공항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파견으로 국내기업의 중남미 공항 인프라 사업 참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 내 민관합동 대표단 파견을 확대해 우리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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