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연말을 맞아 관례적인 종무행사를 탈피하고 따뜻한 나눔을 위한 종무봉사를 진행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19일 예금보험공사, 방송광고진흥공사, 정보화진흥원과 함께하는 공공기관 합동 사회공헌활동 ‘희망 T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희망 T 캠페인은 자연재해 피해를 입고 삶의 터전을 잃은 전세계 기후난민 어린이에게 ‘영양결핍치료식’과 직접 그린 ‘티셔츠’를 보내서 돕는 기부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해당 기관 임직원들 티셔츠를 만들고, 편지를 작성해 기후난민 어린이에게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무보는 지난 14일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소재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르신 2,00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작년 시작한 종무식 대체 활동의 일환으로 급식봉사에 이어 전국 각지의 지사에서 관할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의례적으로 진행해온 직원들만의 ‘종무행사’보다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지근거리에서 소통하는 ‘종무봉사’로 연말을 맞이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무보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에 공헌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무보는 서울노인복지센터 및 국내․외 지사 관할지역 소재 18곳의 사회복지시설 앞 2,000만원 상당의 릴레이 기부행사도 함께 추진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