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 후, 환변동보험 가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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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상 후, 환변동보험 가입 급증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12.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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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16일 하루에만 430억원 환변도보험 청약 접수”

▲ 2016년도 환율추이 및 환변동보험 지원실적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21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 주 발표된 미국 금리인상 직후 환변동보험 가입실적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금리인상으로 환율이 크게 상승한 16일에는 하루에만 약 430억원의 환변동보험 청약이 접수됐으며, 이번 주에도 청약이 쇄도하는 상황이다.

올해 환변동보험 이용실적은 환율변동과 동조화 경향을 보여 왔는데, 금번 미국 금리인상 이슈시에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자 원달러 환율이 1,193원을 기록하는 등 환율 상승추세가 유지된다면 환변동보험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무보 관계자는 “환변동보험이 헷지시 추가담보가 불필요하고 실시간 온라인청약이 가능하고, 청약금액 제한없이 소액청약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때문에 신용도 부족이나 헷지비용 부담 등으로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환헷지가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환변동보험을 이용하는 수출 중소기업들에 따르면 1년 만에 단행된 미국 금리인상, 트럼프 경제정책 불확실성, 국내 정국불안이라는 ‘3대 악재’로 환율변동성이 증폭돼 환위험 관리가 절실해진 시점에 무보의 환변동보험이 솔루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 2016년 하반기 K-sure 외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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