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쿠웨이트가 대규모 SOC 투자를 기획하고 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쿠웨이트 도시행정청과 도로교통청이 각각 도시 건설과 메트로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도시행정청이 추진 예정인 도시 건설 사업은 산업지역에서 근무중인 근로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곳으로 총 6곳이 세워질 예정이다.
설립 계획이 확정된 지역은 수비야, 북 우트라, 남 자하라, 동 아리프잔, 북카하리안 등 총 5 곳으로 2만명 수용, 105만5,000㎡ 규모의 남 자하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각각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246만5,000㎡규모의 도시가 세워질 예정이다.
한편, 도로교통청이 추진하는 메트로 건설 사업은 전체 사업비만 32억6,371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로교통청은 현재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황이며 2개월내로 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회사 선정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2018년 시작되어 2023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동국가들이 재정문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획중인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관련 업체들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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