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올해 인프라 및 교통 분야 138억달러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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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올해 인프라 및 교통 분야 138억달러만 쓴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1.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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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5일 KOTRA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올해 예산을 2,373억달러로 편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대비 6%가 증가한 금액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작년 총 세입액은 1,407억달러였으며, 총 세출액은 2,357억달러를 나타내며 791억달러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예상한 총 세입은 전년대비 약 31% 증가한 1,84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총 세출은 2,373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에 비해 재정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재정 확충 전망과는 반대로 EPC 업계의 발주 기근 현상은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세출 증가 계획 중의 대부분을 교육 및 보건 의료 등 국민 직접 복지분야에 대한 비중을 높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교육, 보건 및 사회개발, 국방 등 3분야에서만 전체 예산의 57%를 차지하는 반면, 인프라 건설 및 교통 분야의 경우 전체 세출액 중 5.7%인 138억7,000만달러에 그치며 공공행정에 이어 가장 낮은 비중을 나타낼 예정이다.

이에 그동안 중동지역에서의 플랜트 및 인프라 사업 발주를 주도해 왔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에도 EPC 업계의 큰 기둥 역할을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대체 시장 찾기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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