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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싱 고속철, 차량·시스템 민자사업단 발족수출입은행 및 KDB 산업은행과 금융자문 계약도 체결
150억달러 고속철사업, 앞서 2015년 9월 토목 재정사업단 구성
이준희 기자  |  jhlee@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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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5  22: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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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50억달러규모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수주를 위해 2015년 9월 토목분야 재정사업단이 구성된데 이어, 차량·시스템분야 민자사업단이 발족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350km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사업 수주를 위한 ‘말싱 고속철 상부 사업단’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국토부 최정호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시설공단·철도공사·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관련 공공기관과 현대로템·KT·현대중공업·효성·LS전선·LS산전·삼표레일웨이·대아티아이 등 철도기업들로 구성된다.

말싱 고속철 사업은 2013년 2월 말레이와 싱가폴 양국 총리간 말싱 고속철 건설에 합의 후 약 4년에 걸친 논의를 거쳐 2016년 7월 양국간 MOU 체결 및 12월에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에 RFP를 공고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 사업단은 그간 말·싱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해 총 6차례에 걸쳐 국토부 장·차관이 현지에 수주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총 11차례에 걸쳐 말레이 및 싱가폴 고위인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7월 체결된 MOU에서 말·싱 고속철 사업이 상부만 민자방식으로 진행되고 하부는 재정사업으로 발주되는 것으로 구체화됐다. 이에 2015년 10월 하부 공사를 담당하는 건설회사 위주로 구성된 한국 사업단에 이어, 상부 공사를 담당하는 차량 및 시스템 기업 위주로 상부 사업단을 구성·발족하게 된 것.

국토부는 이번 발족식에는 한국 상부 사업단과 수출입은행 및 산업은행간에 금융자문 계약도 체결한다고 밝혔다. 경쟁국과 차별화된 한국형 재무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은 정책금융, 산업은행은 상업금융 부분을 담당하여 자문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는 상부 사업단 발족 이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국 고속철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일 한국관광공사와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말레이, 싱가폴 방한 관광객 대상으로 KTX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한국의 KTX를 활용한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말싱 고속철 사업이 분리발주예정임에 따라 상부부분을 기술분야별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구성했다”며, “수은․산은과 금융자문 계약을 통해 한국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 jhlee@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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