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TR, 우여곡절 끝에 Aramco發 CFP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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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TR, 우여곡절 끝에 Aramco發 CFP 계약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1.1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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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처와 긴 협상 끝에 계약
일부에서는 저가 수주 논란도 상존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스페인의 TR(Tecnicas Reunidas)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CFP(Clean Fuel Project)를 진행하게 됐다.

9일 TR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Aramco와 Ras Tanura 정유공장 CFP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NH(Naphtha Hydrotreater), CCR(Catalytic Cracking Reformer), Isomerisation, 재기화 시스템을 포함해 유틸리티 등에 대한 증설을 실시하는 것이다.

Aramco는 프로젝트 후 공정 효율은 물론, 높아진 환경기준을 만족할 수 있는 석유제품을 생산해 수출량을 증대와 함께 OPEC 원유 감산에 대한 제약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R은 오는 2021년 마무리를 목표로 EPC 과업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JGC 등이 입찰에 참여해 경쟁을 펼쳤었다.

그러나 TR이 경쟁사들보다 현저히 낮은 약 15억달러 안팎을 투찰했으며, 발주처인 Aramco와 입찰가격에 대한 긴협상 끝에 계약시점 또한 지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TR의 낙찰가격이 눈에 띄게 낮은 만큼 저가수주 문제가 불거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TR이 내놓을 해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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