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엔지니어링, 유럽과 6파전 뚫고 탄자니아 150억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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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엔지니어링, 유럽과 6파전 뚫고 탄자니아 150억 승전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1.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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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DB차관 탄자니아 아루샤시 상하수도 설계·시공감리 수주
최고입찰가 제시, 기술제안 1위로 최종낙찰…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경쟁

▲ 탄자니아 아루샤 시내 전경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제일엔지니어링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150억원규모 AfDB 상하수도 컨설팅사업을 수주하며, 도로, 교량, 철도에 이어 상하수도까지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18일 제일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탄자니아 아루샤 상하수도청이 AfDB차관으로 발주한 총 사업비 150억규모의 아루샤시 상하수도 설계 및 시공감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일측은 최고입찰가를 제시했음에도 기술제안에서 1위를 차지해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한국종합기술과 손을 잡은 제일컨소시엄은 프랑스 EGIS, 독일 GKW, GAUFF, 노르웨이 NORPLAN 등의 선진 엔지니어링사들과의 6파전 경쟁을 뚫었다. 

이번 사업은 탄자니아 내 최대 규모의 상하수도 건설 사업으로서 탄자니아 아루샤시 상하수도 시설 확장 및 개량을 위해 수원개발, 정수처리시설 및 송배수관 266km, 하수관거 101km 및 하수처리시설 등이 포함된 사업이다.

제일 관계자는 “2008년 EDCF 차관사업인 ‘탄자니아 말라가라시 교량 및 연결도로 건설’로 탄자니아에 진출한 이래 지속적으로 현지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최근 상하수도뿐만 아니라 Dar es Salaam~Chalinze 140km PPP 도로사업, Mtwara~Songea 1,000km 철도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주성과 올리며 현지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일은 오는 23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상하수도청에서 프로젝트 관계자들을 만나 이번 AfDB 탄자니아 상하수도 컨설팅사업 계약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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