越尺(월척), 안양박달 지하화 사업 드디어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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越尺(월척), 안양박달 지하화 사업 드디어 수면 위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08.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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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8월 17일 발주
경쟁, 말그대로 치열할 듯

국내 환경플랜트 중 최대어로 꼽히는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환경공단은 17일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에 대한 입찰공고를 실시했다.

이번 입찰공고는 설계 및 시공일괄에 대한 것으로 그 중 실시설계의 경우 설계점수 55%, 가격점수 45%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추정 총공사비는 2,925억4,700만원이며 기본설계는 현장설명일로부터 120일, 실시설계는 적격업체 선정 후 180일 이내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일정은 8월 31일 15시까지 PQ 자격 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9월 17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2013년 1월 14일 입찰 마감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관련업체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랜만에 발주된 국내 환경 플랜트 사업인 동시에 올해는 물론 당분간 나오지 못할 최대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형 EPC사는 물론 중견 엔지니어링 업체들 상당수도 이번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가뭄의 단비 중 가장 시원하게 내리는 단비가 될 것이다. 이에 관련업계에서는 이를 잡기 위한 눈치 싸움이 이미 몇달전부터 진행되어 왔다"며 "현재 대형 EPC사 중 국내 환경사업을 하지 않는 곳을 제외한 대형 EPC사 중 최소 3~4곳을 포함해 중견 엔지니어링업체 상당수가 이번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경쟁은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견된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합사를 차린 이후 수개월간 소식이 없어 초조함이 커지던 업체들에게 이번 공고는 희망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입찰에 선정되지 못한 업체들로서는 이번 사업에 걸었던 희망이 컸던만큼 충격 또한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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