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차관 제일엔지니어링 방문… “해외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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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차관 제일엔지니어링 방문… “해외진출 성공사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2.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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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아프리카·중남미·CIS, 유망 협력사업 EDCF 지원확대”
4월부터 IT, 신재생, 공항·항만 등 무이자 지원… 중소기업 금리 50% 할인

▲ (좌)최태희 제일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우)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 제일엔지니어링 사옥 2017.02.09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기획재정부가 제일엔지니어링의 탄자니아 진출을 성공사례로 꼽고, 아프리카, 중남미, CIS지역 유망사업 EDCF 지원확대에 나선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9일 제일엔지니어링을 방문해 EDCF를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일엔지니어링은 2008년 EDCF 지원을 받은 탄자니아 말라가라시 교량 건설사업을 통해 해외진출을 시작해 AfDB등 현지 발주사업을 수주하면서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 차관은 “제일의 성공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EDCF 승인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며, “아프리카·중남미·CIS 등 경협 잠재력이 큰 신시장에 대한 EDCF 지원을 지난해 5억달러에서 올해 7억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오는 4월부터 우리기업의 고부가사업 분야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IT, 신재생에너지, 공항·항만 사업 등에 대한 EDCF 차관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원효과의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KSP나 각 부처 무상ODA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 및 MDB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DCF는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시행자가 중소기업으로 제한되는 소액차관사업 규모를 오는 4월부터 현재의 5백만달러에서 7백만달러로 확대한다. 또한,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중소기업의 참여비중이 30% 이상일 경우에는 지원금리를 50% 할인 하도록 기준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최 차관은 “대내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한다”며, “EDCF 등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신시장 수주·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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