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의 주인 찾기가 좀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20일 쌍용건설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대주주와 이랜드월드간 주식매매 계약 체결이 무위에 그쳤다고 공시했다.
8월 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이랜드월드는 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으로부터 보통주 50.07% 매각에 대한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번 협상결렬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대주주와 이랜드월드 사이의 손해배상 책임소재 공방 등이 해결되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