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가스파이프라인 건설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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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라크, 가스파이프라인 건설 시동 걸었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2.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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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이란과 이라크가 가스 수출입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21일 이라크 정부에 따르면 이라크와 이란 양국의 석유장관들이 모인 가운데 가스파이프 라인 건설을 위한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이란 Kirkuk Via 유건지대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이라크 북부 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양국의 천연가스 수출 사업 논의는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당시 일일 100만㎥급 가스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나 이라크 북부 지역내 IS와의 정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며 사실상 논의가 백지화됐었다.

하지만 최근 이라크 정부군의 북부지역 탈환이 속도를 내면서 양국간의 사업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양국의 가스파이프 라인 건설 사업이 국내외 EPC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국의 여건상 EPC 및 운영에 대한 국제발주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사업 가시화에 따른 관련 업체들의 관심도 역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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