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AIIB 연차총회 in 제주,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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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AIIB 연차총회 in 제주, 본격 준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2.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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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인프라’ 주제로, 6월 16일 제주도 개최
알렉산더 AIIB 부총재, 최상목 기재부 1차관과 MOU 체결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주제로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AIIB 제주 총회’를 주최하는 한국정부가 AIIB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기재부 제1차관과 대니 알렉산더 AIIB부총재가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2차 AIIB 연차총회 준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부총재 중 AIIB내 5명의 부총재 중 AIIB 연차총회 및 이사회, 회원국과 AIIB간 협력, 신규 회원국 가입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양해각서는 연차총회 준비 과정에서 주최국과 AIIB간 역할 및 비용 분담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최 차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측이 함께 성공적인 연차총회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작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1차 연차총회이후 중국 이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총회”라며, “신생 국제기구인 AIIB가 인프라 개발에 특화된 국제기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산더 부총재는 “한국은 AIIB 창립 회원국이자 전략적인 인프라 개발을 통해 경제를 도약시킨 모범 국가로서 AIIB 회원국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며, “이번 연차총회가 AIIB와 한국 및 AIIB 회원국간의 협력관계를 강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알렉산더 부총재는 양해각서 체결 직후 대우건설,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한국산업은행,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15개 국내 인프라 관련 기업 및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편, 기재부와 AIIB는 28일 제2차 AIIB 연차총회 홈페이지(aiib2017.org)를 공식 개설해, 총회 프로그램, 총회 등록, 참가자 숙박예약, 관광프로그램 등 총회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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