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이 말레이시아에 정유 및 석유화학 신증설을 꾀한다.
28일 Aramco는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PETRONAS와 투자협약 SPA(Share Purchase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남쪽에 위치한 Johor주 Pengerang 지역에 위치한 RAPID(Refinery and Petrochemical Integrated Development) 석유화학 공단 개발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Aramco는 약 7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이에 향후 진행 사항에 따라 관련 EPC 업체들 관심 및 참여도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양사는 RAPID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2019년 이후에는 기존 싱가폴 및 태국 등을 제치고 동남아 지역의 대표 정유 및 석유화학 단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