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사업자 6,000개 육박, 청년가점제영향 20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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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사업자 6,000개 육박, 청년가점제영향 20대 증가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7.03.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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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2016년 엔지니어링사업자가 10년전보다 2,237개 늘어난 5,910개로 집계됐다. 청년가점제의 영향으로 20~30대 엔지니어의 수가 처음으로 반등했다.

7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2017년 엔지니어링통계편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사업자는 지난해보다 351개 늘어난 5,910개로 조사됐다. 분야는 건설이 56.78%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정보통시 15.14%, 농림 7.68%, 전기 5.23%가 뒤를 따랐다. 사업장 소재지는 서울이 1,666개, 경기, 1,231개, 경상북도 418개, 전라남도 388개, 경상남도 381개, 충청남도 265개, 부산광역시 261개 순으로 집계됐다.

엔지니어링 인력수는 총 59,866명으로 전년보다 2,925명 늘었다. 남녀성비는 86.48%대13.52%로 나타났다. 엔지니어링기술인력은 2007년 61,566명에서 2010년 70,628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하지만 2011년 구조조정여파로 30,605명 줄어든 40,023명으로 집계됐고, 이후 다시 상승해 59,866명으로 회복됐다.

기술인력중 기술사는 4,670명, 기사 23,682명, 산업기사 4,364명, 박사 1,214명, 석사 3,237명, 학사 17,97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기술인력은 29세미만 3,555명, 30~34세 7,274명, 35~39세 9,981명, 40~44세 10,339명, 45~49세 9,397명, 50~54세 5,909명, 55세이상 13,411명으로 조사됐다. 2011년 이후 40세 이후 엔지니어는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20~30대는 인원 하락세가 계속됐다. 하지만 2016년 청년가점제 시행으로 20~30대 엔지니어 숫자가 처음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녀성비도 55세 이상은 남초현상이 심각했지만 30세 미만은 여성엔지니어의 비율이 30%수준까지 늘어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기사와 학사는 2011년대비 각각 46%, 60% 늘어났지만, 기술사는 2010년 5,192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 2016년 4,670명이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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