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시 주요 도시인프라사업들이 ADB의 적극적인 PPP 지원에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3일(현지시간) ADB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시정부는 도시인프라분야 개발을 위한 PPP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DB는 전략수립 및 거래관련 조언에 나서게 된다. 그 과정에서 ADB는 PPP로 조달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양곤시 주요 도시인프라사업에서의 우선순위 선정에 대한 컨설팅을 할 전망이다.
양곤과 ADB와의 이번 협정에는 U Myint Thaung 양곤시 기획재정 장관, U Phyo Min Thein ADB 미얀마지역국장, Ryuichi Kaga ADB PPP 책임국장이 직접 참여해 서명했다.
Kaga 국장은 “PPP 방식으로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현대적 공간계획, 도시관리, 프로젝트구성 등의 역할은 양곤의 도시화를 촉진시켜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는 도시경쟁력를 끌어올리고 양곤시를 효율적이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시켜 도시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했다.
양곤시가 진행 중인 도시계획 수립과 함께 ADB는 프로젝트 검토 및 우선순위조정, 현장실사, 민간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구도 수립 등의 과업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ADB의 이러한 활동은 지난달 체결한 미얀마 교통통신부와 협정에 따른 것으로 교통인프라 PPP사업에 대한 지원, 검토, 우선순위 조정을 골자로 한다.
Thein 국장은 “PPP는 양곤지역의 경제성장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도시인프라 제공에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ADB와 양곤시와의 협력은 PPP 방식으로 가능한 프로젝트에 대해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데 첫 단추를 채우게 될 것이다. 양곤시는 ADB의 강력한 지원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