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EDCF는 1094년 ADB와의 협조융자 사업인 필리핀 민다나오 송전설비 확충사업을 시작으로 5개 MDB와 총 40건의 개도국 인프라 협조융자 사업에 17억7,000만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EDCF는 2015년도 이후 WB, ADB, AfDB와 협조융자 MOU를, IDB, CABEI와 협조융자 협약을 체결했다. WB과는 2억5,100만달러, ADB11억6,000만달러, IDB1억7,6000만달러, AfDB 1억8,3000만달러 등 인프라 협조융자지원을 단행했으며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는신규사업을 발굴 중에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EDCF는 협조융자 추진과정에서 MDB별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 WB와는 그간 EDCF가 지원하지 않았던 신규협력국 사업 및 PPP사업을 대상으로, ADB․AfDB․ IDB․CABEI와는 역내 EDCF 중점지원국 및 중점분야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1월 CABEI와 1억달러규모의 협조융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2월에는 WB와의 EDCF 정책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정부는 향후에도 MDB와 협조융자 사업을 지속 발굴해 우리기업의 수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기재부는 과거 국제기구 앞 신탁기금 연례협의와는 별도로 EDCF 정책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국제기구 앞 신탁기금과 EDCF 정례협의를 통합 추진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우리정부가 출연하는 신탁기금 사업과 EDCF 사업의 연계발굴로, 우리기업의 수주와 원조 효과성 제고 등 상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MDB별 협조융자 MOU 등 체결현황 >

이준희 기자 jhlee@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