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파키스탄 IT파크건립 7,60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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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 파키스탄 IT파크건립 7,600만달러 지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3.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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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산업단지모델··· 후속 테크노단지 한국 수주 가능성 UP

▲ 장영훈 수은 경제협력본부장이(사진 오른쪽)이 21일 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에서 타리크 마흐무드 파샤(Tariq Mahmood Pasha) 파키스탄 재무부차관과 만나 파키스탄 'IT파크 건립사업'에 760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파키스탄 ‘IT파크 건립사업에 EDCF자금 7,600만달러 지원에 나섰다. 후속 테크노단지 건설사업의 한국기업 수주가능성도 높아지는 양상이다.

장영훈 수은 경제협력본부장은 2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에서 타리크 마흐무드 파샤 파키스탄 재무부차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수도 이슬라바마드에 세워질 ‘IT 파크 건립사업’은 파키스탄 정부의 최우선 국정사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IT 산업단지를 만들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집적효과를 통해 IT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IT산업은 파키스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지만 성장의 주동력인 IT 중소기업의 업무 공간과 ICT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IT파크가 세워지면 IT 중소기업의 업무환경이 개선되고, 산학 협동 활성화와 기업간 시너지창출 등을 통해 파키스탄 IT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EDCF 지원으로 파키스탄 IT 파크에 통신망·데이터센터 등 한국의 IT기술을 접목시켜 한국형 산업단지 모델이 만들어지면 한-파키스탄 양국의 협력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며, “파키스탄이 이번 사업을 모델로 향후 다수의 테크노단지를 건립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 기업의 파키스탄 진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파키스탄 IT파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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