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at Risk 등 발주방식 다변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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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at Risk 등 발주방식 다변화할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3.24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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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 20차 정기총회 개최
배영휘 회장, “다중시공형 CM, 주계약자 공동도급, 직할시공 연계”

▲ 한국CM협회 제20차 정기총회 - 2017.03.24 서울 양재동 엘타워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CM협회가 올해 6건의 시범발주가 예정된 CM at Risk에 대한 관련제도를 정비하고 다중시공형 CM 등 다양한 발주방식 개발에 나선다.

한국CM협회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회원사 등 CM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배영휘 CM협회장은 “CM의 올바른 인식으로 그 정착 기반을 확실하게 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건설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17년도 사업계획을 전했다.

먼저, 올해 CM협회는 선제적으로 제도개선안을 제기하고 다양한 발주방식을 개발할 계획이다. 배 회장은 “국토부는 올해 CM at Risk 6건을 발주할 계획이다. LH가 이미 2건을 발주했으며 2건을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와 도로공사도 각각 1건의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시공책임형 CM방식 시범사업추진에 따른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다중시공형 CM방식,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직할시공제도 등과 연계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우수인력을 육성하고 체계적인 관리에도 나선다. CM역량 향상 교육은 중고급과정 9회, 고특급과정 20회 등 29회 실시할 계획이며, 출장위탁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계약․클레임․리스크관리, Time Management, 건설VE, BIM, PF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CM시장 개발 및 영역을 확대한다.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등 동서남아시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중앙아시아, 알제리, 나이지리아, 앙골라, 세네갈 등 아프리카처럼 CM진출 가능 국가에 민관 합동조사단을 파견해 협력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CM 해외공급차원에서 그동안 지속해온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CM공급사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이어가고,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과는 MOU 체결에 나설 계획이다.

CM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유영창 평화엔지니어링 부회장, 온정권 무영씨엠 사장. 허인 삼우씨엠 사장 등 3명이 이사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CM협회 임원진은 회장 1명, 부회장 4명, 이사 13명, 감사 1명 등 총 19명이 됐다.

한편,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들은 건설기술관리협회와의 통합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배영휘 회장은 CM에 대한 정의와 회원사 기준에서의 차이를 들며 통합에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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