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수·방조제, 태양광·풍력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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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호수·방조제, 태양광·풍력 설치 확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3.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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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농어촌공사와 신재생에너지 협력 MOU 체결

▲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협력 MOU 체결식 - (왼쪽 네번째)조환익 한전 사장과 (왼쪽 다섯번째)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전국 호수와 방조제 등 농업기반시설에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설치가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전남 나주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빛가람 혁신도시 입주 기관인 양 기관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국에 산재된 호수와 방조제 등 농업기반시설 유휴 자원을 대상으로 수상태양광과 육·해상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가능 대상지역 공동조사 및 타당성검토,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교류와 연구개발 등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우선, 전남지역 호수에 100MW급 수상태양광 발전에 대한 타당성검토 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개발여건이 유리한 전국의 호수와 방조제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에 비해 건설비가 비싼 것이 단점이나, 산림이나 자연, 농경지를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를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수면의 뛰어난 냉각효과로 육상태양광보다 약 10% 발전효율이 높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농어촌공사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신기후체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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