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2단계 조기완공 결의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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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2단계 조기완공 결의안 통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3.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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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88명 의원이 제안, 28일 국회 본회의 통과
윤영일의원, “조기완공으로 전남 서·남부권 경제 활성화 기대”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완공 건설촉구 결의안이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99명 중 174명 찬성, 25명 기권, 반대 0명으로 통과했다.

28일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윤영일의원에 따르면 여야의원 88명이 동의해 발의된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 건설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결의안은 1987년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처음 제기된 후 28년만인 지난 2015년 4월 2일 1단계 사업구간 용산~광주 송정이 개통됐다. 2단계 사업구간인 광주송정~전남 목포 구간은 올해까지 완공하기로 계획했으나 무안국제공항 경유 문제로 아직까지도 최종노선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국회는 조속한 완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윤 의원측은 “해방 이후 고속도로, 철도 등 국가기간교통망은 경부축을 중심으로 우선 건설 된 뒤 호남축은 경부축의 일정 지점에서 분기하여 건설되어 왔다”며, “고속철도의 경우 경부선 라인은 전체가 고속화 건설이 이뤄졌지만 호남선 일부구간과 전라선의 경우 아직 고속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이로 인해 호남축은 10년 이상 늦게 건설돼 지역 간 이동 소요시간, 통행료, 운임 등 국민의 기본권이라 할 수 있는 교통권 확보가 미흡했다”며, “고속철 건설 사업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역시 상대적으로 늦춰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의원측은 호남고속철도 촉구 결의안 통과로 호남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권이 확대되고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촉매제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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