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의장, 쿠웨이트총리에 엔지니어링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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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의장, 쿠웨이트총리에 엔지니어링 세일즈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4.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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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스마트시티 설계하는 선진-동명-동일-포스코A&C-현종 수주지원
현대건설-GS건설이 짓는 세계 최장 사장교 자베르 코즈웨이 방문

▲ 정세균 국회의장은 6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시프궁에서 자베르 총리와 만났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쿠웨이트를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자베르 총리과 알가님 국회의장을 만나 한국 엔지니어링사와 건설사의 쿠웨이트 프로젝트 입찰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정 의장은 6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시프궁에서 자베르  총리와 만나 “양국관계가 공고히 발전하고 있다"며, "자베르 연육교, 압둘라 신도시 개발협력 등 쿠웨이트의 인프라 건설프로젝트 사업에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쿠웨이트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자베르 총리는 "한국 기업들 특유의 실함과 실력을 잘 알고 있다"며,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라고 답했다.

총사업비 4조4,000억원규모의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사업은 올 1월 선진엔지니어링이 미국 AECOM을 누르고 390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선진은 미국 PerkinsWill을 비롯해 동일기술공사, 동명기술공단, 포스코A&C, 포스코ICT, 현대종합설계, 삼일PWC 등 한국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정 의장은 이어 쿠웨이트 국회 의장실에서 알가님 의장을 만나,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쿠웨이트의 'vision2035' 국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쿠웨이트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각별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에 알가님 의장은 "작년 한국 방문 당시 쿠웨이트에 대한 한국인의 호감과 환영을 기억하고 있다" 며, "양국의 경제협력은 앞으로 더욱 발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정 의장은 7일(현지기간)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짓고 있는 자베르 코즈웨이 현장 방문을 방문해 파견 기술자 격려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2013년 11월 20억6,000만달러에 수주한 자베르 코즈웨이는 내년 11월 완공이 되면 총연장 길이 48.57㎞로 세계 최장 사장교의 자리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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