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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현장르포]스웨덴 독점하던 비행기유도기술, 국산화 성공안세기술, 국내 최초 개량형 시각주기유도시스템 A-VDGS 개발
2년 내 해외진출 목표… 무인자동차, 로봇, 항만, 측량 등 응용분야 다양
이준희 기자  |  jhlee@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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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1  0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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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이 전광판(PDU)의 안내를 받아 항공기를 정지점으로 안전하게 도킹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안세기술이 항공기를 탑승게이트에 유도하는 3D 레이저 스캐닝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스웨덴이 독점하고 있던 고부가가치 분야로 추후 자율주행 및 무인자동차, 로봇, 항만, 측량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안세기술은 작년 말 개량형 시각주기유도시스템 ‘A-VDGS’ 개발에 성공했으며 첫 번째 운영시스템 'Anse Information Docking Aid -1'을 선보였다. 이는 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한 후 여객터미널의 게이트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진입 할 수 있도록 조종사에게 정확한 경로와 정지위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안세측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최종 성능입증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 전광판(PMU)이 항공기 좌우편차 및 잔여거리를 안내하고 있다.

▼ 국내 최초 ‘동적 3D 레이저 스캐너’ 개발… 움직이는 물체 주·야간 실시간 추적 
AIDA-1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3D 레이저 센서를 이용했다는 점이다. 악천후에서도 항공기 착륙 후 신뢰성 있는 게이트 진입을 보장하기 위해, 진입 항공기의 정확한 이미지를 포착해 정밀한 진입 및 정지를 유도한다.

AIDA-1의 3D 레이저 스캐너는 위상이 다른 여러 개의 2D이미지를 수집해 주·야 구분 없이 대상물체의 위치 및 이동경로를 측정하고 데이터를 취득한다. 국내에서 개발된 기존 레이저스캐너는 주로 금형, 측량 및 품질관리에 사용되는 것으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하는 동적 3D 레이저 스캐너를 개발한 사례는 없던 상황이다.

또한, AIDA-1은 항공기의 기종별 외관특징을 읽어내 항공기의 독자적인 3차원 데이터 프로파일과 비교함으로써 항공기 모델과 타입을 정확하게 식별한다. 비상시에는 수동제어반인 테블릿 PC로 유무선방식의 수동제어가 가능해 긴급상황을 대처할 수 있다.

이용안 안세기술 대표는 “AIDA-1은 항공기 기종을 정확하게 식별해 진입경로의 중심선 좌우편차, 정지 잔여거리 등을 전광판 화면에 보여준다”며, “항공기운항정보관리시스템으로부터 공항터미널 게이트에 접근하는 항공기 스케줄정보를 받아 스캐너로 확인된 기종을 비교함으로써 자동으로 항공기 도킹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확보… 무인자동차, 로봇, 항만, 측량 등 응용분야 다양
안세기술의 AIDA-1 개발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국산화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융복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인천공항에는 스웨덴 Safe Gate社의 레이저방식 제품이 터미널 2에 설치 계약된 상황이다. 국산화에 성공한 만큼 추후 AIDA-1의 인천공항 설치를 목표로 한다”며, “3D레이저 스캐닝기술은 보행자 교통량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자동차교통량조사는 물론 내륙주운 선박교통이 중요한 곳에서도 선박교통량, 수위 등을 측정해 관련 시스템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제공항협의회 회원기준 전 세계 대형공항이 1,800여개다. 그 중 120여개 공항만 봐도 약 6,000개 탑승게이트에 탑재되는 3D스캐닝시장의 70%이상을 스웨덴이 점유하고 있다. 게다가 3D스캐닝기술은 자율주행 및 무인자동차, 로봇, 측량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안세는 향후 2년 내에 스웨덴이 독점 중인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준희 기자 | jhlee@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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